죽해수산_대게 포장 후 집에서 먹기
죽해수산_대게 포장 후 집에서 먹기
죽해수산_대게 포장 후 집에서 먹기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죽해수산에서 공수해 온 "대게 2.9kg" 제대로 쪄서 온 건지 기가 막힌 냄새가 뿜어져 나옵니다!! 싹~털어 먹을 준비 완료!!
대게 다리가 킹크랩처럼 두꺼운게 아주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보기만해도 침이 줄줄 흐르는군요.
대게 다리에 살이 꽉 찬게(수율80%이상) 씹을수록 쫀득하고 살살 녹는게 소주도 쭉쭉 들어가고 대게도 쭉쭉 들어가고 미친듯이 먹다 보니 껍질이 가득 쌓이는 게 치우려면 고생 좀 하겠단 생각이 급 들게 되었습니다. 좋은데 슬픈 느낌이 들었네요.
몸통에 꽉 찬 살들!! 한입에 물고 와자작 씹으면 나오는 살들로 인해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친구들이랑 하나씩 나눠 먹었네요. 혼자 먹고 싶은 마음에 무언가 아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딱지 볶음밥!! 등장!! 볶음밥 위에 발라놓은 게살 얹어서 먹으면 그 또한 별미의 꿀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구 덕분에 저녁이 너무 행복했네요.
서비스로 주신 가리비찜도 완전 쫄깃한데 너무 맛있었네요.
남자 넷이서 대게 2.9kg도 부족했는지 펀비어킹에서 어묵탕과 파닭을 시켜서 한잔 진하게 더 즐겼네요. 대게 먹다가 먹으니 뭔가 좀 맛이 약한 느낌이 들었네요. 입만 점점 고급이 되고 있습니다.
죽해수산을 직접 가서 먹으면 다양한 해산물들을 밑반찬으로 많이 먹을 수 있지만 친구가 퇴근이 늦어 포장으로 먹게 되었는데요. 다양한 서비스 음식을 못 먹은 건 아쉽지만 대게는 확실히 맛있어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가게 가서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