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서귀포 필수 액티비티!! 쇠소깍에서 카약 타기
제주도랑 기운이 맞는 건지 화창한 날씨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날 구경하기 좋은 곳이 있다고 하여 친구와 호텔에서 바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쇠소깍"이었는데요. 카약, 테우 등의 배를 타며 경치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하여 기대하면서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총 4번 정도 온 것 같은데요. 쇠소깍이란 곳은 처음 들어봤는데 과연 어떤 곳일까요?
제주도 여행!! 쇠소깍에서 카약 타고 경치 구경하러 가보겠습니다.
정말 하늘이 도운 듯 날씨가 무지하게 화창한 제주도의 쇠소깍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쇠소깍은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孝敦川) 하구를 가리키며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으로써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라고 하며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고,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써 끝을 의미"합니다.
카약 타러 가는 길에 보이는 쇠소깍 전설이 적혀 있는 비석을 만날 수 있는데요. 글씨가 많이 지워져서 무슨 글씨인지는 잘 모르지만 절설이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한번 보고 지나갑니다.
카약을 타기 위한 선착장입니다. 이 부분이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장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자연이 만나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경이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위기를 깨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요. 선착장에서 일하시는 노인분들이 있는데 좋게 말하면 굉장히 시크합니다. 시비 걸듯이 쏘면서 얘기하는데 날이 많이 더워서 스트레스받으시나 보다 생각하고 좋게 넘어가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쇠소깍의 끝이자 카약의 출발 지점입니다. 배를 타고 안으로 쭉쭉 들어가면 거리가 꽤 길고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과 뛰어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배를 타기 위해서는 약간의 대기가 있었습니다. 카약은 처음 타는 거라 괜히 긴장이 되더군요.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핑계로 친구가 카약을 운전하기로 했습니다. 선착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배를 밀어주면 시작인데 대부분 운전을 못해 선착장 앞에서 버벅거리다 경로를 힘들게 잡아 출발하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천 안으로 점점 진입하게 되면 깎아지는 바위 절벽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아름답고 멋있어서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하지만 친구는 점점 지쳐가는지 표정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요. 시원하게 무시하고 사진에 아름다운 풍경을 끝까지 담아줍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오게 된 곳이었지만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을 정도로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네요.
쇠소깍 안으로 들어갈수록 맑은 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맑은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이고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절경과 잔잔한 물 위의 카약에서 느끼는 편안함 덕분에 정말 여행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카약 이외에 테우라고 단체로 타는 배가 있는데 선착장에서부터 쇠소깍의 끝까지 연결되어 있는 밧줄을 당겨가며 이동하는 배인데요. 여기서 좋은 점은 가만히 앉아서 가면 되고 함께 탑승하는 가이드 분이 주변 경치도 설명해 주신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모르는 사람과 같이 타야 된다거나 여유 있게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없다는 점이 있겠네요. 각 배마다 장, 단점이 확실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선택하던 쇠소깍의 아름다움은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카약 타러 가는 것 때문에 몰랐는데 내리고 나서 보니 바로 옆이 "하효쇠소깍해수욕장"이었는데요. 검은색의 모래사장이 정말 특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 모래보다 더 부드럽고 고왔습니다. 하늘이 얼마나 맑은지 바다와 하나가 된 것 같네요. 다음엔 하효쇠소깍해수욕장에서 한번 놀아봐야겠습니다.
열심히 노를 저어 준 친구가 출출하다고 해서 근처에서 팔고 있는 십원빵이랑 한라봉주스를 사서 먹었습니다. 정말 십원처럼 생긴 게 재미있는 빵이네요. 치즈랑 팥 두 가지 맛이 있는데 치즈보다 팥을 더 좋아해서 팥으로 선택했습니다.
팥이 가득 들어간 십원빵 출출할 때 먹으니 10배는 더 맛있었네요. 갓 구워내서 따뜻하고 부드럽고 달달한 게 다음엔 치즈가 들어간 것도 하나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쇠소깍 주차장 쪽에 자리 잡은 "라봉상회"라는 가게인데요. 한라봉을 이용하여 캐릭터를 만든 상품들을 파는 가게인데요.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굿즈들이 이뻐서 커피 사러 들어갔다가 인형 하나 구매해서 나왔네요.
여자들이 오면 사진 한번 찍으면서 쉴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카약이나 테우 타고 쇠소깍 하천 구경했다가 가게 들어와서 커피나 음료 한잔하면서 쉬었다 가면 정말 좋겠죠?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았던 쇠소깍 여행 정말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여행!! 쇠소깍에서 카약 타고 경치 구경하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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