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활어회에 진심인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 리뷰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은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900m 거리에 있으며, 신선하고 저렴하며 맛도 좋은 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밑반찬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함께 제공하여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에 사는 친구의 생일 파티 겸 술 한잔하러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에 가보았습니다. 원래 가던 곳이 일찍 닫는 관계로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과연 어떤 곳일지 기대해 보면서 친구들과 출발하였습니다.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 외부 & 내부
10시 30분쯤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변에 문 닫은 곳이 많아 밝고 환하게 비추던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의 외부 모습입니다. 간판이 깔끔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굉장히 마음에 들었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아늑한 조명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푸른 조명이 바다에 와있는 느낌을 주어 시원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더운 날씨에 상쾌한 느낌을 주는 내부 구조였습니다. 왠지 회가 맛있게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양한 세트메뉴가 있는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의 메뉴판입니다. 인원이 3명이라 "어부세트 2(79,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세트메뉴 외에도 다양한 단품 메뉴들이 있어 다음에 오면 다른 것도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 어부세트 2
주문을 하고 제일 먼저 소주와 맥주가 나왔습니다. 다들 늦은 저녁에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손놀림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친구 생일 겸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게 되어 신속하게 쏘맥을 말아 시원하게 한잔씩 원샷을 하였습니다. 공복 상태에서 시원하게 들어가는 쏘맥을 마시니 바로 취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쏘맥을 원샷하자마자 바로 나온 "어부세트 2"입니다. 광어, 우럭, 숭어, 도미 4종류의 회가 나온 듯했습니다. 손님도 많고 회 순환이 잘되다 보니 회가 비린내 하나 없이 정말 신선해 보였습니다.
신선한 활어회를 한점 집어보니 회가 두툼해서 일단 너무 좋았습니다. 얇은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씹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살이 두툼한 게 좋은데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의 활어회는 아주 마음에 쏙 들었네요.
깻잎 위에 회 얹고 갖은양념과 마늘을 올려 맛있게 한쌈 싸서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꼬들꼬들하고 신선한 회와 알싸한 마늘을 씹으며 입 안 가득 퍼지는 바다에 취하여 소주 한잔을 시원하게 마셔줍니다.
활어회를 음미하고 있는 중에 두 번째로 "해산물모둠"이 나왔습니다. 가을에 가장 맛있는 전어회와 고소한 산 낙지, 바다의 산삼인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이 9가지가 나왔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산 낙지와 해삼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가을 별미인 전어회를 오랜만에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회무침이 나온 건 좀 별로였네요. 굳이 활어회가 있는데 회무침을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차라리 간장새우나 제철 생선구이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어느 정도 활어회와 해산물모둠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매운탕을 주문하여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나올 땐 생선도 많이 보이고 얼큰하니 맛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끓이면 끓일수록 매운탕에서 라면 냄새가 나고 친구 중 한 명이 매운탕 국물을 먹어보았는데 그냥 라면 국물이라고 하였습니다. 가게에서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걸 생각한 걸 수 있겠지만 매운탕은 그 특유의 맛이 좋아 먹는 건데 유일하게 실망한 음식이었네요.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 마무리
매운탕이 너무 아쉬웠지만 79,000원으로 신선한 활어회와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걸로 나름 만족하였고 이제 활어회를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지 모르는 마당에 지금 먹을 수 있는 순간에 너무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활어회에 진심인 낚시꾼 김춘복의 도시어부 송도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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