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대원 옛골 매운 갈비 김치찜
한 주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얼큰한 음식 먹으러 가자고 얘기했더니 친구가 "옛골 매운 갈비 김치찜"은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바로 가자고 말한 뒤 식당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오게 된 "옛골 매운 갈비 김치찜" 스트레스 한번 시원하게 풀어보려 남자 셋이 식당으로 입장합니다.
성남 상대원 옛골 매운 갈비 김치찜을 소개합니다.
갈비 김치찜이 1인분에 9,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 눈에 뜨입니다. 가격을 수정한 것 같은데 순댓국이 1만 원이 넘는 요즘 시대에 갈비를 9,000원에 먹는 건 정말 행운이 아닌가 싶네요. 그 행운을 느끼고 싶어 옛골돼지갈비김치찜 매운맛 3인분과 해물파전 하나, 계란찜 하나를 주문합니다.
가장 처음 나온 옛골 돼지갈비 김치찜 매운맛 3인분입니다. 생각보다 전골 사이즈가 작고 고기 양이 좀 적은 편이라 역시 가격이 저렴한 데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하니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 너무 좋아 소주 한 병을 시키고 친구는 국물에 말아먹겠다고 양푼 공깃밥을 하나 시킵니다.
고기의 양이 적은 편이었지만 고기 자체는 두툼하고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남자 셋이 허겁지겁 먹으니 확실히 양이 적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 혹시 고기 추가가 있는지 메뉴판을 보았지만 그 어디에도 추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망하면서 소주를 마시고 있던 그때 계란찜과 계란 프라이가 들어있는 양푼 공깃밥이 나왔습니다.
보들보들한 계란찜을 크게 한 숟가락 퍼서 먹어보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친구가 먹는 양푼 공깃밥도 뺏어 먹고 싶었으나 볶음밥을 먹을 마음으로 양푼 공깃밥은 그냥 넘어갔는데요. 마음 한구석에 계란프라이가 남아서 씁쓸하게 소주 한잔 들이켰습니다. 그 와중에 친구는 국물에 쓱쓱 비벼서 야무지게 먹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뭔가 아쉬운 마음을 남자 셋이 얘기하고 있는 중에 잊고 있었던 그것이 나왔습니다.
바로 해물파전이었습니다. 까먹고 있었는데 안주 하나가 더 나오니 새삼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해물파전이 채워주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얼큰한 갈비찜 국물과 해물파전으로 소주 한잔 더 하며 행복한 저녁 식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 먹은 사진을 올려보려고 찍었는데 워낙 더럽게 먹은 탓에 포스팅에는 못 올렸습니다.
이상으로 성남 상대원 옛골 매운 갈비 김치찜 맛집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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