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바나힐 썬월드에 다녀왔습니다!!
2월쯤 베트남에 있는 다낭으로 해외여행을 갔었는데요. 그때 다녀온 바나힐 썬월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처음 해외여행이라 매우 설레었는데요. 바나힐 썬월드의 웅장함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 썬월드를 다녀오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 마주하게 된 바나힐 썬월드의 입구입니다. 처음엔 저 거대한 성이 메인인 줄 알고 일단 놀라워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썬월드가 나온다고 하여 뻘쭘했던 기억이 있네요. 입구마저 대단했던 바나힐 썬월드였습니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 입구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었는데요. 다리 짧은 게 티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요즘 사진은 확실히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진정한 썬월드가 나오는데요. 케이블카가 상당히 높이 올라가서 살짝 긴장이 됐는데요. 얼마나 올라가는 건지 거대한 입구조차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나중엔 좀 무서움까지 느껴졌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뒤 도착한 썬월드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된 성당입니다. 너무나 화려하고 벽에 새겨진 조각들이 너무 아름다워 이 모습을 간직하고자 바로 입구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어주었습니다.
성당 내부에 들어가 보니 웅장한 게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고요. 바깥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어떻게 이렇게 건물을 만들었나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만나는 프랑스 거리입니다. 자욱한 안개가 분위기를 한층 더해줍니다. 다행히 이런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서 생각보다 즐거웠습니다. 태양도 가려주니 덥지도 않고 돌아다니기엔 딱이었네요.
자욱한 안개와 함께 길을 돌아다니던 중 이쁜 꽃에 홀려 자동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색이며 모습이며 지금 봐도 너무 아름답네요. 꽃 사진 많이 찍으면 늙었다는 증거라는데 이쁜 꽃을 지나칠순 없이 조금 늙은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이쁜 꽃을 지나쳐 앞으로 나아가니 왠 웅장한 성이 나타났습니다. 안개 낀 성은 으스스한 분위를 연출하면서 뭔지 모를 아름다움을 함께 내뿜고 있었네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 성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바나힐 썬월드 탐방이네요.
프랑스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을 지나니 신기하게도 불교문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사천대왕이 지키는 높은 석탑도 보이고요. 동양의 용이 새겨진 거대한 석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양에서 동양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게 왠지 신기하면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불교문화를 전부 구경하고 나가게 되면 넝쿨이 우거진 길을 볼 수 있는데요. 넝쿨이 아니라 꽃이 피었을 것 같은데 날이 추워서 넝쿨만 있던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멋은 없는데 안개 낀 터널을 보니 왠지 미지의 세계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넝쿨 터널을 지나 미지의 세계로 갈 줄 알았더니 허무하게도 썬월드 입구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네요.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안개가 걷히더니 맑은 하늘이 눈앞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자연의 세계는 놀랍고 신기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날씨부터 썬월드의 거리까지 정말 다양하게 놀랍고 신기한 경험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바나힐 썬월드에 내려오니 허기짐이 파도처럼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로컬 식당으로 들어가 쌀국수와 짜조를 시켰는데 한국인들이 얼마나 오는지 김치를 밑반찬으로 주었습니다. 순간 한국에서 쌀국수 먹는 줄 알았습니다. 쌀국수 곱빼기를 시켰는데 한국 돈으로 2,500원이었습니다. 포베이에서 13,000원 내고 먹었던 거 생각하면 뒷목 잡고 쓰러질 것 같았지만 이제부터 포베이 갈 돈 모아서 베트남 티켓 사서 다시 한번 여행 가겠단 생각을 했네요.
맛있는 쌀국수와 짜조를 먹으며 다낭 바나힐 썬월드 탐방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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