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는 갈치조림 & 고등어조림 제주 맛나 식당 리뷰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맛나 식당"은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 맛집으로 유명하며 제주도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새벽 6시부터 예약 주문을 받으며 성산일출봉 구경 후 아침 식사로 먹기 딱 좋은 "맛나 식당"을 소개합니다.
제주도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맛집 중 하나라는 "맛나 식당"을 가기 위해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여 6시에 식당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 맛집이라고 하는 "맛나 식당"은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예약을 해야 하는지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고 맛도 너무 궁금했는데요. 제주 가성비 맛집 "맛나 식당"의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의 맛은 어땠을까요?
제주맛집 맛나 식당
새벽 6시 30분쯤 "맛나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햇빛도 없어 어두컴컴한 풍경에 유일하게 밝게 빛나고 있던 "맛나 식당"은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지만 뭔가 정감 있는 느낌이 들며 진짜 맛집이겠다는 생각이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약을 위해 안으로 들어가니 13번째 예약이며 9시 30분에 오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새벽에 예약해만 먹을 수 있는 곳인가 싶어 많이 놀랐습니다.
성산일출봉 구경 후 식당 근처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9시 20분쯤 식당에서 연락이 와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예약으로 갈치조림 2인, 고등어조림 2인을 주문한 상태라 따로 주문 없이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밑반찬과 밥, 미역국이 준비되었습니다. 간단하지만 깔끔한 밑반찬과 고소하면서 시원한 미역국이 너무 맛있어 생선조림이 나오기도 전에 밥 한 끼 먹기에 너무 좋았네요.
맛나 식당 고등어조림 & 갈치조림
"만나식당"의 메인 음식인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이 나왔습니다. 칼칼해 보이는 양념에 두툼한 갈치살과 고등어살이 너무 맛있게 보였는데요. 매콤한 냄새와 함께 비릿한 생선 냄새가 같이 섞여 나는 건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을 따로 주는 줄 알았는데 한 접시에 전부 담아주었더라고요. 바닥에 있는 고등어조림을 발견한 순간 보물 발견한 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갈치조림보다는 고등어조림을 더 좋아하는데요. 맛있게 벤 양념에 두툼하고 고소한 살코기가 아침식사로 먹기에 부담 없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약간 더 매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양념이었네요.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 맛을 능가하는 "무조림"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양념이 무 속까지 쏙 배어있고 얼마나 야무지게 졸였는지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무조림"만 만들어서 팔아도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었네요.
제주맛집 맛나 식당 마무리
비릿한 냄새가 식사하는 중간중간에 비릿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해 먹기가 살짝 힘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맛있는 양념과 고소한 생선살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무조림은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새벽에 일어나서 예약까지 하면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주 여행하면서 한 번은 가 볼 만한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 맛집인 "맛나 식당"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새벽에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는 갈치조림 & 고등어조림 제주 맛나 식당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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