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시작은 고사리육개장과 함께!! 우진해장국 리뷰
제주 제주시 삼도이동 위치한 "우진해장국"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1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사리유개장, 몸국, 사골해장국, 녹두빈대떡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 우진해장국의 대표 메뉴이며, 제주에서 그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고사리육개장"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친한 형들, 동생과 함께 제주도에 2박 3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진해장국"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여행 계획 세운 형의 적극 추천으로 가장 먼저 가게 되었는데요. "고사리육개장"이 정말 별미라고 하여 궁금한 마음에 얼른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고사리육개장"의 맛은 어땠을까요?
제주 맛집 우진해장국
대기가 많다는 이유로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도착하였습니다. 늦은 점심에 배도 고프고 설마 대기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앞으로 6팀정도가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대기가 많아서 놀랐는데요. 추천해 준 형 얘기로는 이 정도 대기는 기다릴 만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진짜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기다리면서 먹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다렸는지 대기실까지 있는 "우진해장국"입니다. 진짜 앞에 6팀 있는 건 별거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기실을 보자마자 살짝 소름 돋았네요. 대기까지 해서 먹을 정도로 꼭 맛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허름한 겉모습에 비해 상당히 깔끔한 "우진해장국"의 내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아 보였는데도 사람이 꽉 차있는 게 많이 놀라웠네요.
식당 안쪽의 방으로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고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확인하였습니다. "우진해장국메퓨판"엔 메인 메뉴 4가지가 표시되어 있고 음료와 원산지 표시가 잘 정리되어 있네요. 대표 메뉴인 "고사리육개장" 4그릇과 맛있을 것 같아 보이는 "녹두빈대떡" 1판을 주문하였습니다.
우진해장국 고사리육개장 & 녹두빈대떡
메뉴 주문 후 간단한 밑반찬과 시원한 삼다수가 제공됩니다. 역시 제주도는 "삼다수"네요. 기다리면서 갈증 났었는데 시원하게 쭉쭉 들어가게 물만 마셨는데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고사리육개장"입니다. 사실 육개장이라고 해서 붉은색의 얼큰해 보이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첫인상은 웬 죽 같은 게 나왔나 하고 살짝 당황했네요. 그래도 고소한 향이 상당히 괜찮았고 배도 많이 고파서 야무지게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고사리육개장"에 밥 한 그릇 푸짐하게 말아먹어보았습니다. 별로였던 첫인상에 비해 완전 반전으로 국물도 시원하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고 고기와 고사리가 가득 들어있어 씹는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도의 고사리가 정말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진해장국"의 "고사리육개장"은 정말 별미였습니다. 먹다 보니 살짝 얼큰한 맛도 있고 야무지게 잘 익은 "깍두기" 하나 얹어서 먹으니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고사리육개장"의 맛에 감탄하고 있을 때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녹두빈대떡"이 나왔습니다. 고소한 기름 냄새를 풍기면서 입맛을 돋우고 있는 바삭하고 맛있게 잘 구운 "녹두빈대떡"의 아름다운 모습에 또 한 번 시선 강탈이 되었네요.
두툼하고 잘 구운 녹두전 한 점에 맛있는 양념간장을 찍어 야무지게 먹어 보았습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녹두향과 부드럽게 갈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고사리육개장"과는 또 다른 별미였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주 맛집 우진해장국 마무리 & 오징어 젓갈 비빔밥
캠핑을 좋아하는 형님께서 추가로 발견한 별미인 "오징어젓갈 비빔밥"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오징어 젓갈이 많이 짜지 않고 양념이 적당히 매콤해서 밥에 비벼 먹으니 너무 맛있었네요. 꼬들꼬들한 오징어의 식감이 너무 좋아 "고사리육개장"과 "녹두빈대떡"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하나 더 주문하여 오징어 젓갈에 비벼서 마지막 한 그릇까지 완벽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제주도를 6번 정도는 온 것 같은데 "우진해장국"은 진정한 "제주맛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밑반찬부터 메인 음식까지 전부 맛있었네요. 다음에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면 처음과 끝은 "우진해장국"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제주도의 시작은 고사리육개장과 함께!! 우진해장국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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