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퍼주는 모란역 냉삼 맛집 깜보 모란점 리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냉삼맛집인 "깜보"는 최상급 암퇘지를 당일 도축 급랭시킨 "국내산 냉삼"을 사용합니다. 냉삼 외에 "깜보냉목살", "소막창", "두툼 껍데기"의 또 다른 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구성의 스페셜 세트를 즐길 수 있는 "깜보 모란점"을 소개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전 직장 선배님들을 만나 모란에서 저녁으로 "냉삼"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깜보 모란점"이라는 곳이었는데요. "복고풍 느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국내산 생고기"를 사용한다고 하여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과연 "깜보"의 "냉삼" 맛은 어땠을까요?
주소: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1140번 길 24-1
영업시간: 16:35 - 00:35
라스트오더: 00:05
매장전화: 0507-1313-5944
추억의 분위기가 살아있는 모란역 냉삼 맛집 깜보 모란점
옛날 버스터미널에 있던 대기 의자가 반겨주는 "깜보 모란점"의 외부 전경입니다. 소주 한잔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은 복고풍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홀려 바로 입장했네요.
"깜보 모란점"의 내부 전경입니다. 노란색 장판을 감싸놓은 식탁을 보고 있으니 옛날에 포차나 식당에서 많이 보던 추억이 떠올라 감성 돋게 재연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양한 메뉴가 눈에 띄는 "깜보 모란점 메뉴판"입니다. 일단 대표 메뉴라고 생각되는 "깜보냉삼" 3인분과 소주 한 병을 주문하였네요. 옛 느낌이 물씬 나는 "깜보 모란점 차림표"도 보입니다. 차림표 옆에 달린 부채를 보니 고증이 참 잘되어 있어 미소가 살짝 올라왔네요.
메뉴 주문 후 다양한 소스와 밑반찬이 쟁반에 가득 담아져 나옵니다. 냉삼의 필수템인 "후추"도 그냥 통으로 주네요. 가운데 웬 밥그릇인가 했더니 "된장술밥"이라고 바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올라오는 구수함과 칼칼한 냄새 덕분에 냉삼 나오기 전에 바로 한잔 마셔주었네요.
된장술밥에 소주를 즐기던 중 "깜보냉삼"이 나와주었습니다.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꽤 괜찮은 게 굉장히 맛있게 보이네요. 바로 구워보겠습니다.
냉삼을 불판에 올려 굽기 시작하니 사장님께서 미나리를 듬뿍 올려주셨는데요. 필요하면 "서비스"로 더 드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메뉴판에 "미나리 추가 2,000원"이라고 쓰여있는데 이 비싼 미나리를 그냥 막 퍼주신 사장님의 서비스에 정말 감동했네요.
향긋한 냄새를 뽐내며 자작하게 익어가는 미나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 풀풀 풍기며 입맛을 유혹하는 "깜보냉삼"도 야무지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잘 익은 "깜보냉삼" 한 점을 깻잎에 싸서 한쌈 맛을 보았습니다.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며 행복한 기분이 올라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냉삼을 즐기고 있으니 한주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이었네요.
냉삼과 함께 소주를 즐기고 있던 중 "서비스"라며 사장님께서 "묵사발"을 챙겨주셨습니다. 상큼하고 시원한 묵사발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냉삼의 맛을 환기시켜 주어 새로운 느낌으로 "냉삼"의 맛을 계속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사장님 서비스 타이밍이 예술입니다.
냉삼과 묵사발을 맛있게 즐기고 마무리로 "볶음밥"을 주문하였는데요. 사장님께서 치즈도 서비스로 추가해 주셨습니다. 미나리부터 묵사발에 치즈까지 서비스로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다음에도 무조건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바로 주방에서 "달걀프라이" 두 개를 볶음밥 위에 올려주셨습니다. 이것 또한 "서비스"라고 하셨는데요. 주문해서 먹은 것보다 "서비스"로 받은 음식이 더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치즈에 반숙 달걀 프라이까지 볶음밥 하나 주문하고 완전 배 터지게 먹었네요.
사장님의 서비스에 감동받는 모란역 냉삼 맛집 깜보 모란점 마무리
오랜만에 좋아하는 선배님들을 만나 처음으로 방문한 "깜보 모란점"에서 "냉삼"을 먹었는데요. 고소하고 쫄깃한 냉삼과 아낌없이 퍼주신 사장님의 서비스 덕분에 선배님들과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저녁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친구들이나 동생들과 함께 또 방문하고 싶네요. 이상으로 아낌없이 퍼주는 모란역 냉삼 맛집 깜보 모란점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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