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제주도 흑돼지 구이로 정하였습니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 들러 부모님 드릴 갈치와 옥돔 그리고 한라봉을 구매하고 근처에 있는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인 "매일올레돈"에 들어가 저녁을 먹기 위해 흑돼지 숯불구이를 주문을 하였는데요. 제주도에 있는 "매일올레돈"의 고기의 맛은 어떨까요?
제주도여행!!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 "매일올레돈"에서 저녁 먹기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 "매일올레돈" 위치 및 음식
약 7시쯤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인 "매일올레돈"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얼마나 고기가 맛있길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지 기대를 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는 2인 특선인 "흑돼지오겹살+흑돼지목살+전복(2개)+새우(2개)"를 주문하였고 간단한 반주를 위해 제주도 유명 소주인 "한라산"을 시켰습니다.
한라산 오리지널을 먹어봤는데 쓴맛이 엄청 강해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순한 17을 시켰는데요. 이것도 생각보다 쓴맛이 강해서 마시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와서 본토의 술은 한번 먹어봐야겠죠.
흑돼지를 노릇노릇 구워 줄 숯불이 입장했습니다. 숯향도 좋고 불도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게 굉장히 좋은 숯을 사용한 것 같더라고요. 고기가 엄청 맛있게 익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숯이 들어오고 바로 특선 2인세트가 들어왔습니다. 고기가 전체적으로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새우와 전복은 크고 실하게 생긴 게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되는 모습들이었네요.
노릇노릇 맛있게 잘 익은 오겹살은 비계와 살코기가 조화롭게 이뤄져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씹을수록 육즙이 흘러나와 정말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멜젓은 비려서 잘 안 찍어 먹지만 "매일올레돈"에서 준 멜젓은 짭조름하면서 살짝 매콤한 게 입맛을 당겼고 전혀 비리지 않아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새우와 전복은 너무 익혔는지 생각보다 짜서 먹기는 좀 힘들었네요. 제주도의 마지막 저녁은 맛있는 흑돼지고기와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친구와 소주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여행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상으로 제주도여행!!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 "매일올레돈"에서 저녁 식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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