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맛집!!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 전문점 리뷰
경기도 하남시 맛집인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전문점에 가기 위하여 비가 시원하게 내리던 날 아버지와 함께 자동차로 30분 정도를 달려 하남시의 맛집인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전문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먹는 민물 매운탕의 맛은 어떨까요?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 전문점 위치 및 가격표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10시 오픈인데 10시 30분쯤 도착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오면 사람도 많고 차를 주차할 곳도 없어서 일찍 오게 되었는데요. 한산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한 식당 내부가 보였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빠가+잡고기 2인" 그리고 "추어고추군만두"를 주문하고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의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며, 모든 메뉴가 포장이 된다고 하네요. 정기 휴일 없이 영업한다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인 "빠가+잡고기 2인은 38,000원"이고, "추어고추군만두는 10,000원"이네요.
김치와 동치미 추가는 셀프로 가능하고요. 남기면 벌금이 붙는다고 하네요. 미나리 추가 시 3,000원이고 동치미도 판매합니다. 동치미가 시원하고 새콤한 게 하나 사서 집에서 국수 말아먹으면 더위도 날리고 맛있겠더라고요.
어탕 및 매운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각 테이블마다 붙어있습니다. 매운탕은 불 조절만 해서 먹으면 되는데 어탕은 면에 따라먹는 방법이 조금은 다르네요. 여기 오신 분들은 보통 어탕을 많이 드시는데 한번 따라 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 전문점 밑반찬 및 요리
테이블에 밑반찬과 그릇이 바로 세팅이 됩니다. 동치미는 나오자마자 무부터 집어 먹고 국물은 시원하게 원샷해줍니다. 정말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입에 짝짝 붙는 게 너무 맛있습니다.
밑반찬이 세팅이 된 후 바로 민물 매운탕이 나옵니다. 2인으로 시켰지만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느 정도 끓여서 나온 상태라 약불로 서서히 끓이다 팽이버섯과 미나리가 숨이 죽으면 먼저 먹도록 합니다.
어느 정도 익은 미나리와 팽이버섯 그리고 수제비를 먼저 떠서 먹습니다. 미나리는 향이 너무 좋았고 희한하게 달달한 맛이 나는 게 계속 집어 먹게 될 수밖에 없었고 수제비는 반죽을 정말 잘했는지 쫀득쫀득하고 민물 매운탕 국물과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팽이버섯은 딱 팽이버섯의 맛이었습니다.
미나리와 수제비, 팽이버섯을 먹는 동안 "추어 고추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향긋하게 구워진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씹었을 때 뿜어져 나오는 고추향이 입 안 가득 입맛을 자극하여 서브 메뉴로 충분한 음식이었습니다. 튀김 냄새의 고소함이 풍겨지며 비 오는 날 특별하게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추어 고추 군만두"라고 생각합니다.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기 시작하면 민물고기를 건지기 시작하는데요. 먼저 잡고기를 먹어줍니다. 잡고기가 너무 크면 뼈가 억세져 목에 잔뼈가 걸리기 쉽고 뼈를 발라내야 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전문점의 잡고기는 적당한 크기에 뼈가 부드러워 전부 씹히며 뼈 바르는 불편함이 없고 목에 잔뼈 걸림이 없어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입에서 빡빡 소리가 난다고 하여 빠가사리라고 불리는 민물고기의 원래 이름은 "동자개"로써 얼굴은 메기와 비슷하지만 메기는 살이 흑색을 띠고 동자개의 살은 노란색을 띠는 부분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자개의 생선살엔 비린내가 없으며 약간의 민물향이 나고 살이 부드러운 게 입에서 살살 녹아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동자개는 양식이 되지 않아 비싼 편이라는데 비싸더라도 꼭 먹어봐야 하는 민물고기라고 생각합니다.
미나리부터 동자개까지 떠먹다 보면 어느샌가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를 노려 라면 사리를 하나시켜 넣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소면, 라면, 칼국수 3가지 종류의 면 사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라면 사리만큼은 끊을 수가 없는 마력의 맛이 있어 꼭 마지막엔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어줍니다. 칼칼한 국물과 함께 먹는 라면은 비가 오늘날에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행복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11시가 되기 시작하니 자동차가 끝도 없이 들어오고 자리가 순식간에 차기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대부분은 어탕칼국수를 많이 시켜 드시더라고요. 일찍 가서 마음 편하게 먹었던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도 아버지와 일찍 와서 먹기로 약속했네요.
"빠가+잡고기 2인은 38,000원", "추어고추군만두는 10,000원", "라면사리 1,000원" 총 49,000원이 나왔습니다. 비 오는 날 아버지와 함께 한 점심은 정말 최고의 맛이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가족 모두 가서 먹어봐야겠네요.
경기 하남시 맛집!! 산곡 민물 매운탕, 어탕칼국수 전문점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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