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살찌고 나도 살찌는 가을 별미!! 유진수산 전어회와 생새우회 리뷰
경기 하남시 회맛집인 "유진수산"은 "하남수산물시장" 입구 앞에 자리하고 있는 횟집입니다. 깔끔한 매장과 친절한 직원분들 그리고 다양하고 맛있는 회를 즐길 수 있는 하남맛집 "유진수산"에서 먹었던 가을 대표 먹거리 "전어회"와 "생새우회"를 소개합니다.
가을 하늘의 푸르름을 만끽하던 어느 날 함께 일하던 동생이 가을인데 전어회를 한번 먹자고 얘기를 하여 저녁으로 "전어회"와 "생새우회"를 먹기로 하고 퇴근 후 "하남수산물시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하남수산물시장을 둘러보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유진수산"으로 이동하였는데요. 2024년 가을에 먹게 된 첫 "전어회"와 "생새우회"의 맛은 어땠을까요?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1043-17
영업시간: 11:30 ~ 22:00
연락처: 031-793-5720
가을엔 역시 하남 맛집 유진수산 전어회와 생새우회
퇴근 후 "하남수산물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수산물시장을 볼 수 있다는 게 많이 놀라웠고 생각보다 규모가 넓다 보니 바다 근처 어딘가에 놀러 온 것 같아 마음이 살짝 들떴었네요.
"하남수산물시장"을 한 바퀴 돌아본 뒤 술 마시고 빨리 들어가자는 마음으로 입구 앞에 있는 "유진수산"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사장님 인상도 좋아 보이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바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진수산"의 내부 전경입니다. 생각보다 넓어 보이진 않지만 가족 단위로 방문하여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안락한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유진수산"의 "메뉴판"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한눈에 보기 편했네요. 오늘은 "가을의 보물"이자 이맘때 제일 맛있는 "전어회(36,000원)"와 "생새우회(36,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 후 간략한 기본 반찬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기본 반찬들이 전부 맛있어서 바로 쏘맥 한잔 즐겼네요.
기본 반찬으로 술을 달리던 중 가장 첫 번째로 "생새우회"가 나왔습니다. 뚜껑이 부서 저라 펄떡펄떡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니 싱싱한 게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생각보다 양도 많아 "유진수산"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펄떡거리는 생새우를 한 마리 잡았는데 생각보다 크고 힘이 좋아 잡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일반 새우가 아닌 "대하"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다음엔 팔 운동 좀 하고 방문해야 될 것 같습니다.
껍질을 야무지게 발라낸 "생새우회"의 모습입니다. 껍질이 얇아 너무 잘 까졌으며 손에서 느껴지는 탱글탱글함이 가을에 왜 "생새우회"를 먹어야 하는지 알 것 같았네요.
초고추장을 야무지게 바른 "생새우회"를 한입 가득 넣어주었는데요. 그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완전 환상적이었습니다. 같이 간 동생은 "생새우회"는 처음이라 머뭇거렸는데요. 하나 맛본 순간 신세계를 본듯한 눈빛으로 바뀌더니 완전 잘 까먹을 정도로 기가 막힌 맛이었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생새우회"를 즐기던 중 이어서 나온 두 번째 음식 "전어회"가 나왔습니다. 영롱한 붉은 빛깔을 뽐내며 벌써부터 고소함이 올라는 듯 한 모습에 확실히 가을이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네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전어회"를 초장에 야무지게 발라 상추와 깻잎에 맛깔나게 한쌈 싸서 먹어보았습니다. 전어회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 그리고 고소한 맛이 가을 별미는 확실히 "전어"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네요. 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잔뼈도 억세지 않고 맛있게 씹혀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전어회"와 "생새우회"를 즐기던 중 사장님께서 "멍게"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소주 한 병 더 시키고 "멍게"를 초장에 찍어 먹어보았는데요. 살이 올라 쫀득한 식감과 멍게 특유의 바다냄새가 너무 좋아 진짜 동해 어느 횟집에서 먹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하남 맛집 유진수산 전어회와 생새우회 마무리
"전어회"와 "생새우회"를 마무리할 즈음에 횟집의 끝판왕 "매운탕(10,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푸짐한 양과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매운탕"에 공깃밥과 소주를 한병 더 주문하고 깔끔하게 저녁식사를 마무리하였는데요. 역시 가을엔 "전어"와 "새우"를 꼭 먹어야만 가을을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가을별미"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비가 그치면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고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할 텐데요. 이번엔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이 맛을 즐겨야겠습니다. 이상으로 말도 살찌고 나도 살찌는 가을 별미!! 유진수산 전어회와 생새우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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